당뇨병은 인슐린 분비, 인슐린 작용 또는 두 가지 모두의 결함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혈당(고혈당증)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대사 장애다. 인슐린은 췌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,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대사와 사용을 조절한다.
당뇨병의 유형
- 제1형 당뇨병(T1D): 신체의 면역 체계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 세포를 파괴하여 인슐린 생산이 거의 또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. 일반적으로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기에 발병한다.
- 제 2형 당뇨병(T2D): 가장 흔한 형태의 당뇨병으로, 90~95%를 차지한다.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거나 인슐린 생산이 감소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특징이다. 비만, 신체 활동 부족,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.
- 임신성 당뇨병: 임신 중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. 일반적으로 출산 후 해결되지만 나중에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.
증상
- 갈증 증가(다갈증)
- 잦은 배뇨(다뇨증)
- 배고픔 증가(다식증)
-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(T1D)
- 피로
- 흐릿한 시야
- 느리게 치유되는 상처
- 잦은 감염
- 손떨림
진단
- 공복 혈당(FPG) 검사: 두 차례에 걸쳐 FPG가 126mg/dL(7.0mmol/L)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.
-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(OGTT): 2시간 부하 후 혈당이 ≥200 mg/dL(11.1 mmol/L)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.
- 당화혈색소(A1C) 검사: A1C가 ≥6.5%(48mmol/mol)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.
- 무작위 혈장 포도당 검사: 전형적인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무작위 혈당 수치가 ≥200mg/dL(11.1mmol/L)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.
합병증
- 심혈관 질환
- 신경 병증(신경 손상)
- 신장 병증(신장 손상)
- 망막병증(눈 손상)
- 족부 궤양 및 절단
- 감염 위험 증가
치료
- 생활 습관 교정: 건강한 식단, 규칙적인 신체 활동, 건강한 체중 유지
- 혈당 모니터링
- 약물 치료:
a. 인슐린 요법(T1D 및 일부 T2D 환자)
b. 경구용 항당뇨병 약물(T2D용) - 관련 위험 요인(예: 고혈압, 이상지질혈증) 관리
- 합병증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
예방(T2D의 경우)
- 건강한 체중 유지
- 규칙적인 신체 활동 참여
- 통곡물, 과일, 채소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한다.
- 흡연과 과도한 음주 피하기